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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을 기다리며...

by 엉클상민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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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 군사반란 발생그날,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뀌었다대한민국을 뒤흔든 10월 26일 이후, 서울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 것도 잠시12월 12일, 보안사령관 전두광이 반란을 일으키고군 내 사조직을 총동원하여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인다. 권력에 눈이 먼 전두광의 반란군과 이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비롯한진압군 사이, 일촉즉발의 9시간이 흘러가는데…  목숨을 건 두 세력의 팽팽한 대립오늘 밤, 대한민국 수도에서 가장 치열한 전쟁이 펼쳐진다!
평점
9.5 (2023.11.22 개봉)
감독
김성수
출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김의성, 정동환, 안내상, 유성주, 최병모, 박훈, 이재윤, 김성오, 남윤호, 홍서준, 안세호, 정형석, 박정학, 박원상, 박민이, 염동헌, 전진기, 최원경, 차래형, 공재민, 권혁, 한창현, 송영근, 전수지, 서광재, 임철형, 현봉식, 곽자형, 전운종, 이승희, 김기무, 문성복, 김옥주, 박정표, 곽진석, 한규원, 우미화, 차건우, 정만식, 정해인, 이준혁, 김정팔, 황병국, 최민, 이귀우, 백진욱, 이순풍, 강길우, 이성환, 권혁범

 
□ 감독 김성수
□ 출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김의성
□ 러닝타임 141분
□ 12세 관람가
 
 

출처 네이버


 
[줄거리]
1979년 10월 26일 김재규에 의해 박정희가 죽고 당시 총리였던 최규하가 임시 대통령이 되어 계엄령을 선포하고 정상호 참모총장을 계엄사령관에 임명한다. 그리고 보안사 사령관인 전두광이 특수수사본부장을 맡게 된다. 정상호 참모총장은 군대 내에 하나회라는 사조직을 결성하여 심지어 참모총장의 군대 인사권까지 관여하려는 태도를 보고 그를 강릉 전방으로 보내려고 결정하고 이를 보고하려는 13일 바로 전날 전두광을 중심으로 하는 하나회는 박정희 사망사건을 이유로 참모총장이자 계엄사령관인 정상호를 체포하려고 계획한다. 체포와 대통령의 승인을 동시에 계획하지만 한남동 공관에서 참모총장을 체포하면서 발생한 총성에 국방부장관은 몰래 자취를 감추고 최규하 대통령은 자기책임을 피하고자 국방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오라며 전두광의 참모총장 체포를 승인하지 않는데...
 
 

출처 네이버


 
[후기]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과 노태우를 중심으로 결성된 하나회가 일으킨 군사 반란 사건, 당일의 9시간을 영화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는 밈이 유행할 정도로 보는 이로 하여금 분노를 치밀어 오르게 만든다. 욕망에 가득 차 심지어 비열하기까지 한 전두광과 고지식하고 원칙을 지키려는 이태신을 비교해서 보면 이미 그 결과를 알고 있지만 나도 모르게 이태신을 응원하게 만든다. 각 세력들의 격돌이 여러 가지 요소로 엎치락뒤치락 하며 상황이 달라지는 게 무척 재미있다. 아마 그것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감독의 완급조절이 상당한 연출로 몰입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인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이렇게 많은 순간 우리는 두 번째 군사독재자를 막을 수 있었구나 하면서 아쉽기도 답답하기도 했다.
 

출처 네이버



만일 이 때 이들을 막을 수 있었다면?
어쩌면 우리는 광주에서 수백 명에 달하는 사망자, 실종자, 부상자를
만들지도 않았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심지어 그것은 반란이었다며 간첩이 조종한 것이라며
스스로를 합리화하는 괴물들도 만들지 않았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 더 화가 치밀고 답답하고 슬픈 마음이 된다...
 
https://youtu.be/YZTpiZS91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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