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 7.2 (2023.01.01 개봉)
- 감독
- 이마이즈미 리키야
- 출연
- 아리무라 카스미, 토요시마 하나, 시마다 텟타, 반, 와카바 류야, 사쿠마 유이, 나가사와 이츠키, 이치카와 미와코, 스즈키 케이이치, 네기시 토시에, 히라타 미츠루, 릴리 프랭키, 후부키 준

[감독 및 출연]
감독 이마이즈미 리키야(いまいずみりきや, 今泉力哉, Imaizumi Rikiya)
- 수상 : 2019년 제41회 요코하마 영화제 감독상
치히로/후루사와 야야 역
아리무라 카스미(ありむらかすみ, 有村架純, Arimura Kasumi)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와 아이 엠 어 히어로에서 봤을 때만 해도 그저 연기 잘하는 아이돌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뭔가 완숙미라고 해야 할까? 그런 느낌마저 들었다.

[줄거리]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 여성으로 일했지만 지금은 해변가 작은 마을 도시락 가게에서 일을 하고 있는 치히로는 자신의 과거를 숨기지도 않고 늘 활기차고 솔직하다. 그런 모습을 몰래 찍는 고등학생 쿠니코는 선착장에 발을 담그고 해를 바라보는 치히로 옆에 서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치히로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싱글맘인 엄마가 일하는 동안 늘 혼자인 마코토와 우연히 공원에서 만나게 되고 그런 마코토에게 도시락을 사준다. 그렇게 치히로는 주변으로 다가오는 외로운 사람들의 마음에 위안을 주는데...

[후기]
바람이 불는 바다같은, 어쩌면 흘러가는 강물 같은 영화 아닐까 싶다. 어떤 갈등도 어떤 하일라이트도 없지만 그냥 보고 있게 된다. 우리 모두는 인간이라는 상자 속의 외계인이고 각기 다른 별에서 왔기 때문에 겉으로는 같지만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거라는 대사가 참 마음에 와 닿는다. 결국 인생이라는 여정 속에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그리고 그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다.
☆☆☆ 7.5점(10점 만점) ☆☆☆
https://www.netflix.com/title/81486812?
치히로 상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자신의 과거를 숨기지 않는 전직 성 노동자. 작은 해변가 마을의 도시락 가게에서 일을 시작한다. 인연이 스치는 외로운 영혼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주며.
www.netfl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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